メインメニューをとばして、このページの本文エリアへ

news letter
RSS

無料

김정은의 종교적 카리스마

북한정권을 떠받치고 있는 종교적 권위는 대일본제국에도 있었다

서정민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종교사), 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

파시즘 절정기, 일본의 고등경찰은 기독교신앙에 철저하고, 특히 말세, 재림신앙에 투철한 기독교인들을 불러 심문하였다. 특히 이러한 일은 식민지 조선에서 비일비재하였다.
문: 천황 폐하도 예수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답: 이 세상 중의 인생, 인간 중에는 천황 폐하도 포함됩니다.
문: 도대체 왜 천황 폐하도 예수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답: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보통의 인류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천황 폐하보다 위대한 존재로 생각합니다.(조선성결교회 신도 박윤상<朴允相>의 사법경찰심문조서 중, 1941년 8월 6일, 강원도 금화경찰서)

이미 당시의 천황제 이데올로기와 파시즘 정권은 정치의 종교화로 진행되어 있었고, 정치적 카리스마와 종교적 카리스마는 구별되지 않았다. 최고 권위는 하나이며, 그 아래 모든 것이 복속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천황 폐하'와 '대일본제국'은 신성불가침의 가치로 신봉되었다. 거기에 어떠한 반기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그런 사상적, 신앙적 반동의 단서만으로도 '치안유지법', '불경죄관련법', 더구나 다음과 같은 '반전사상'(反戰思想)이 엿보일 시에는 '육군형법'으로도 그들을 치죄(治罪) 할 수 있었다.

위의 심문은 다음과 같이 이어 진다.
문: 말세라는 것이 무엇인가?
답: 이 세상의 종말을 뜻합니다.
문: 대일본제국이 지나(중국)와 전쟁 중이니, 지금이 바로 말세인가?
답: 중일전쟁만이 아니라, 유럽 각국도 전쟁 중이니 지금이 말세라고 생각합니다.
문: 피의자는 말세가 이 세상의 종말이라고 하니, 지금이 말세라면 곧 세상의 종말, 즉 전쟁 중의 각국이 멸망한다는 말인가?
답: 그렇습니다. 말세는 천지개벽의 사건이기 때문에 국가라는 것이 남아 있을 수 없으며 모두 망하고,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예수의 지상천국(地上天國)이 건설됩니다. 따라서 지금 전쟁 중인 나라들은 모두 멸망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같은 심문조서 중)

박윤상의 신앙기조는 현대로 보면, 특정한 종교, 종파의 '사설'(邪說)로 취급될 정도이기도 하다. 그러나 천황은 '현인신'(現人神)이요, '대일본제국'은 영원한 신성제국인 시대인식으로 보면, 극렬한 반동이며, 처단해야 할 위험사상이었다.

拡大노동절(메이데이)행사 참가자를 몸수색하는 특고경찰(特高警察)= 1928년 5월 1일 도쿄 시바(芝)공원

종교적 카리스마를 내포하고 있던 대일본제국

全ジャンルパックなら本の記事が読み放題。


関連記事

筆者

서정민(徐正敏)

서정민(徐正敏)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종교사), 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

대구 출생.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및 대학원 수료,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박사학위 취득.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및 연합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 신과대학 부학장 역임.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초빙교수,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정년보장 교수. 아시아종교사, 한일기독교사, 한일관계사 전공. 유학시절을 포함하여 10년 이상 일본에 체류하며, 아시아의 종교, 문화, 사회, 정치, 특히 한일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일본기독교의 한국인식』(한울, 2000), 『한국교회의 역사』(살림, 2003), 『제중원과 초기 한국기독교』(연세대학교 출판부, 2003), 『언더우드가 이야기』(살림, 2005), 『이동휘와 기독교』(연세대학교 출판부, 2007), 『한국가톨릭의 역사』(살림, 2015) 이외, 한국어와 일본어 저서 50여 권.